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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이준석 측이 '토론 하자' 제안"…이준석 "사실무근"

김재원 "회동 급취소 통보"

"사실상 단일화 어려워져"

李 "연락 와도 거부 중인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성북구 안암역 인근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30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측이 전날 단일화 협상과 관련한 만남을 제안했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즉각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 실장은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뉴스파이팅’에서 “(이 후보 측에서)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토론을 하자’라는 제의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상황에 대해 “저녁 9시에 이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준비를 하던 중 막판에 장소를 변경하는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또 조금 있으니까 회동을 취소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며 “아마 이 후보 측의 여러 가지 생각이 변화하는 흐름,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여러 행로를 볼 때 단일화는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저희는 어제 공개일정으로 9시까지 종로3가에 있었고, 바로 다시 공개일정으로 10시부터 홍대에서 유세를 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공개일정으로 며칠 전부터 확정된 내용 그대로 수행했다”며 “국민의힘 쪽에 자신이 이준석과 이야기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자기들이 뭘 주선하겠다는 연락을 돌려 돌려 해도 저는 거부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개혁신당 역시 김 실장의 발언을 두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그런 제안을 한 사실이 없다. 근거없는 말로 국민을 혼란시키고, 지지층을 묶어보려는 시도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개시 전날인 28일 이 후보와 막판 단일화 협상을 위해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유세 후 서울로 올라와 29일 새벽 이 후보 의원실을 찾았으나 만남이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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