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월 30일 자로 대전디자인진흥원 제3대 원장에 이창기 박사를 임명했다. 임기는 2025년 5월 30일부터 2년이다.
신임 이 원장은 영생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도시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대전대학교 교수, 대전발전연구원장, 대전인적자원개발원장 등 학계와 공공기관을 두루 거치며 도시계획, 정책기획, 인재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대전경실련 도시안전디자인센터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도입,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등 시민 삶과 밀접한 도시디자인 정책을 주도해 왔다. 실용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도시 디자인 실현에 앞장서온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원장은 “대전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원장은 다양한 기관에서 원장과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조직 운영 능력과 전략적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서 대전디자인진흥원의 역량 강화와 지역 디자인 산업의 질적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