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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4년간 111곳 중 착공 1곳 ‘충격’… 대형 건설사는 1조 클럽 7곳 ‘승승장구’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소규모 재개발 사업성 한계 노출… 건설업계 양극화 심화  

6월 분양 2만 6천 가구 출격… DSR 규제 前 막차 효과  

은행권 예금 18조 급증… 주담대 만기 연장으로 대출 문턱 낮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모아타운 111곳 중 1곳만 착공, 건설사 양극화 현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비사업 명암: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이 2021년 시작 이후 4년간 111곳 중 단 1곳만 착공에 성공하며 소규모 재개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양천구 목4동은 당초 4개 구역에서 출발했지만 주민 반대로 현재 1개 구역만 남은 상황이다. 공사비 급등과 분담금 부담으로 주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모양새다.

■ 건설사 희비: 대형 건설사들이 선별적 수주 전략으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성물산이 5조 213억 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10대 건설사 중 7곳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우건설은 지난달에야 마수걸이를 했고,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수주 실적이 전무하다.

■ 분양시장 급변: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만 6407가구로 전년 대비 39% 불어났다. 다만 서울에서는 잠실르엘만 분양된다.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본격 시행되나 6월 분양 단지는 예외 적용되면서 막차 수요가 몰리는 중이다. 한편 5대 은행 정기예금이 한 달 새 18조 4000억 원 급증하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모아타운, 111곳 중 착공 1곳뿐…낮은 사업성·주민갈등에 발목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한 모아타운 사업이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다. 2021년 첫 시작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사업지 111곳 중 착공에 성공한 곳은 단 1곳에 불과하다. 양천구 목4동의 경우 당초 4개 구역으로 계획됐으나 주민 반대로 지속적으로 축소돼 현재는 1개 구역마저 철회 위기에 처했다. 전체 831가구 중 일반분양이 49가구에 그치는 등 사업성이 낮은 데다 공사비 인상으로 분담금 부담이 커지면서 ‘돈 없는 원주민은 쫓겨날 판’이라는 볼멘소리까지 나온다.

2. 정비사업 수주 양극화…10대 건설사 7곳은 ‘1조 클럽’ 2곳은 ‘0’

- 핵심 요약: 건설 경기 악화 속에서 대형 건설사 간 수주 실적 격차가 도드라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5조 213억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3조 4328억 원), 현대건설(2조 9420억 원) 등 총 7곳이 1조 클럽에 가입했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 1조 7584억 원 수주로 막판 1조 클럽에 합류했고, HDC현대산업개발도 부산 연산 10구역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3위인 대우건설은 군포1구역으로 간신히 마수걸이했고,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아직 수주 실적이 전무한 상태다.



3. 6월 2만6000가구 분양…서울은 잠실르엘 나와

- 핵심 요약: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총 2만 6407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수도권에서는 1만 3865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르엘 1865가구만이 유일하게 분양에 나선다. 잠실르엘은 기존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86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7월부터 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되지만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6월 분양 단지에는 해당하지 않아 수요자들의 선별적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대단지 입주 시즌 ‘부동산 주의보’…서울시, 불법중개 집중 단속

- 핵심 요약: 서울시가 6~7월 대단지 아파트 입주 시즌을 앞두고 부동산 불법중개행위에 대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서초구 메이플자이(3307세대), 동대문구 휘경자이디센시아(1806세대) 등 총 6898세대 규모의 대단지 주변 중개사무소가 집중 단속 대상이다. 특히 집값 담합, 허위매물, 과장광고 등 시민 피해가 큰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5. 은행권 정기예금 한달새 18조 폭증

- 핵심 요약: 시중금리 하락 전망으로 은행권 정기예금이 폭증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지난달 940조 8700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18조 4000억 원이나 늘었다.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장받으려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월 3.38%에서 4월 3.16%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중이다.

6. 신한銀, 주담대 만기 30년→40년 확대

-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30년에서 40년으로 다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9월 가계대출 급등으로 만기를 4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했던 것을 9개월 만에 되돌리는 것이다. 만기가 연장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낮아져 대출 한도 확대가 가능해진다.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대출도 재개하기로 했다. 반면 다른 은행들은 대출 수요 급증에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를 잇따라 인상하고 있어 은행별 차별화 전략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키워드 TOP 5]

모아타운 사업성, 건설사 수주 양극화, 6월 분양 러시, DSR 규제 예외, 은행 예금 급증,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6월 3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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