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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압승' 전망에도 유시민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 탄식, 왜?

유시민 작가. MBC 유튜브 캡처




유시민 작가가 6·3 대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3일 MBC 개표 방송에서 "(출구조사) 결과는 사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아,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라며 "(국민의힘이) 어마어마한 저항을 할 것 같다"고 했다.

유 작가는 이어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한 것을 두고 "40% 턱걸이까지 표를 얻었고, TK(대구·경북)를 완벽히 지켜냈고, PK(부산·경남)도 지금 이대로면 지켜낸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 (국민의힘이) '한 번 해볼 만하다' 할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 중에서 내란특검법이 발효되고 수사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분들이 여럿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밝혀가는 과정에서 입건되거나 그러면 야당 탄압이나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맞설, 저항할 가능성이 커진다"고도 했다.

아울러 유 작가는 "국민의힘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구가 대부분 이번 선거에서도 김 후보가 강세를 나타낸 지역구가 있다. 그래서 버티게 된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나 당원들이 문제 있는 분들만 쳐내면 좋을 텐데 다 껴안고 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어렵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21대 대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7%로 예측됐다.

이날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출구조사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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