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딥테크 기반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유망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북미 동부와 서부, 유럽 총 3개 권역을 중심으로 △기술·제품의 실증(PoC) △시장성 검증 △현지 파트너 연결 △해외투자 유치 △ 현지 법인 설립까지 글로벌 진출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특구기업들의 국내·외 현지 전문기관의 전담 지원과 함께 선정 단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상당의 실증 및 사업화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6월 4일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권역별 총 3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해당 권역의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과 지원 방법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실증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특구재단과 함께 이 사업을 운영해 나갈 국내·외 파트너 기관은 △에스아이디파트너스, 조슈아파트너스(국내 공통 프로그램) △이디리서치, 루시케코리아(북미동부) △탭엔젤파트너스, Mind the Bridge(북미서부) △Startup Colors UG, 헤렘(유럽) 총 8개 기관이다.
올해 함께하는 운영기관들은 권역별 산업 생태계 및 현지 네트워크에 기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구기업이 기술력을 실제로 입증하고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신청기간은 6월 20일 오후 3시까지이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특구내 딥테크 기반 유망기업이 국내 공공기술사업화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 지원사업이 단기 실증을 넘어 딥테크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공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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