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025년 화랑훈련을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통합방위법에 따라 합참이 운용하는 통합방위본부 주관하에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를 확인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77년부터 권역별 격년 단위로 시행해온 훈련이다.
올해는 이달 16∼20일 인천·경기 권역을 시작으로 경남, 대전·충남·세종, 광주·전남, 서울 등 5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드론 등 무인기 위협 증가와 같은 안보 환경을 고려해 대국민 민방위 경보 전달체계 강화, 대피시설 보강, 소형무인기 위협 대응 역량 강화, 핵심 중요·기반 시설 방호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합참은 “훈련 중 식별한 미흡 사항은 후속 조치를 통해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통합방위태세를 실질적으로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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