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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객기 추락 사망자 274명으로 늘어…지상 사망자 33명

의대 캠퍼스 충돌 희생자 최소 33명

12일(현지 시간)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소방 대원과 군 관계자 등이 사망자 수색 등 작업을 벌이고 있다. UP연합뉴스




인도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사망자가 274명으로 늘어났다고 14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이중 33명은 지상에서 여객기 충돌로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여객기 추락 현장을 수색 중인 구조 당국은 시신 29구를 발견했다. 탑승객과 승무원 242명 중에서는 생존자 1명을 제외한 241명이 숨졌다. 확인된 사망자 중 33명은 여객기가 충돌한 국립 B.J 의과대학 캠퍼스에 머무르던 의대생과 의사, 노동자 등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부분 유해를 포함한 319구를 DNA 대조 검사에 맡겼다”며 신원 확인에는 48~72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최소 30명의 부상자가 입원 중이고 최소 4명은 위중한 상태라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당국은 전날 추락 현장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데이터기록장치(FDR)와 조종석 음성기록장치(CVR)가 있는 블랙박스는 B.J 의대 식당 건물 옥상에서 발견됐다.

폴 프롬 영국 기계공학회 항공우주부문장은 AP통신에 “조종석 대화 외에도 엔진과 제어에 관한 정보를 보여줄 것”이라며 “이륙 후 엔진 동력이나 양력 손실을 알 수 있고, 추락 원인에 대한 예비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AI171편 여객기는 이륙한 지 5분 만인 전날 오후 1시 38분께 추락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하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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