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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대통령께 김민석 지명 철회 요청…국민 상식 맞지 않아"

김용태, 국회 찾은 대통령 환담에서

김민석 총리 후보자 관련 우려 전달

"의혹 해명 안돼…지명 철회" 촉구

지역 경제 어려움도 대통령에 설명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 접견실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추경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시정연설 후 기자들을 만나 “연설에 앞서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 해명이 안 된 만큼 지명 철회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배석했던 한 관계자가 답을 주셨는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가 넘는 것을 생각해 달라는 말씀을 했다”며 “당황스러운 말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 지지율이 50%가 넘는다고 해도 아무나 검증되지 않는 분을 총리로 지명하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도 있다”며 “국민 상식에 맞는 인사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국무총리 후보자와 관련한 우려사항 이외에도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의견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그는 “지방을 돌아보니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웠다는 말씀을 전했다"며 “미국과 관세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특히 현대차의 대미 수출 상황을 설명하면서 “현대차 생산량의 57%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한다”며 “하지만 현대차의 경쟁업체인 도요타나 혼다의 경우 미국 내 판매량의 이본 생산량이 약 27%와 0.03%만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형국이라 똑같은 관세협정을 받는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현대차에 미치는 타격이 매우 크다는 우려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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