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3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한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 간 오찬 만남이 7월 3일 12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서왕진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대표·윤종오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초청됐다.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우 수석은 “이번 만남은 지난 교섭단체 당 지도부 만남에 이어 다른 야당과도 대화의 폭을 넓히려는 것”이라며 “의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정 상황과 외교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용태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송언석 원내대표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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