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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잠잠하지만 상금 랭킹은 요동…이소미 첫 100만 달러 돌파 상금 12위, 임진희도 20위로 17계단 껑충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번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잠잠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소미와 임진희 ‘섬 출신 듀오’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세계랭킹 변화는 미미하다. 임진희는 1계단 올라 32위가 됐고 이소미는 56위로 오히려 한 계단 내려왔다. 이전 대회 성적에 따른 미세한 변화다. 차네티 완나센(태국)이 28위로 한 계단 오르고 이예원이 한 계단 물러난 29위가 된 것이 가장 높은 랭킹 선수의 순위 이동이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LPGA 투어 선수들의 변화가 적은 덕을 본 것이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 우승자 고지우는 120위에서 90위로 무려 30계단을 올랐다.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고지우. 사진 제공=KLPGA


비록 세계 랭킹에서는 득을 보지 못했지만 이소미와 임진희는 상금 랭킹에서 대도약을 했다. 우승 상금 39만 9510달러를 받은 이소미는 시즌 상금을 125만 7035달러로 늘리고 12위로 9계단을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상금 7위(143만 1117달러)에 올라 있는 최혜진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데뷔해인 지난 해 75위(50만 3013달러)에 머물렀지만 올해 벌써 1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티샷을 날리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역시 똑같은 상금을 받은 임진희도 17계단 올라 20위(88만 9933달러)가 됐다. 이소미와 신인 동기인 임진희는 작년 거뒀던 상금 랭킹 18위(137만 7818달러) 이상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진희-이소미 팀에 연장전에서 패한 렉시 톰프슨과 메간 캉(이상 미국)도 상금 랭킹이 꽤 올랐다. 19만 5577달러를 챙긴 톰프슨이 7계단 오른 33위(63만 8212달러)가 됐고 같은 상금을 받은 캉도 14계단 뛴 37위(54만 735달러)로 올랐다.

그린을 파악하고 있는 박성현.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톱10 성적을 바라보다 아쉽게 공동 18위 성적을 낸 윤이나와 박성현 듀오는 세계랭킹에서 희비가 갈렸다. 1만 5434달러를 받은 윤이나는 오히려 1계단 밀린 55위(33만 1704달러)로 내려갔고 박성현은 11계단 오른 150위(2만 7985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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