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심우정, 檢개혁에 우려하며 사퇴…“이게 책임지는 길”

출근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2025.6.17.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취임 9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심 총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검찰총장의 무거운 책무를 내려놓는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직을 내려놓는 것이 제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여권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 방향에 대해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심 총장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 전체의 생명, 신체, 재산 등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의 공소청 전환 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권의 검찰개혁 기조에 대한 우려감을 내비친 셈이다.

심 총장은 “학계와 실무계의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국민을 위한 형사사법제도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심 총장의 퇴임식은 2일 오전 10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