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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중국 희토류 공급 속도 더 빨라지길 희망"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AFP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달 미중 합의 이후에도 물량이 여전히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희토류 수출을 더욱 완화해 달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에 핵심 수출품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더 빠른 속도로 공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베선트 장관은 "희토류가 공급되고 있다. 4월 4일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중국이 합의의 자국 몫을 이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중은 지난 달 상호 보복 관세를 유예하기로 협의했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에 따르면 반도체, 청정에너지, 운송업 등 여러 핵심 산업에서 사용되는 희토류 공급을 정상화하는 것도 협의에 포함됐다. 루트닉은 중국에 대한 미국의 대응 조치는 중국에서 이러한 소재들이 공급되기 시작하면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는 현재의 공급량이 합의 조건을 충족하거나 해당 대응 조치를 해제하기에 충분한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재무장관의 이번 인터뷰는 상호 관세 무역 협상 마감일인 9일을 목전에 두고 이뤄졌다. 루트닉은 지난주 행정부가 미국의 주요 파트너 약 10개국과 일련의 무역협정을 최종 확정할 것이며, 다른 국가들은 관세 수준을 설정하는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는 협정 체결을 서두르고 있는 주요 경제국 중 하나다. 인도의 수석 협상가는 이견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체류를 연장했다. 베선트는 인터뷰에서 “인도와의 협정이 거의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국가경제위원회 케빈 해셋 위원장은 6월 30일 여러 정부와의 합의가 오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이후 발표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베선트는 현재로서는 의회에서 트럼프의 핵심 세제 및 지출 패키지가 통과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협정들은 다음 주부터 발표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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