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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40년 만에 재출간되는 이창동의 소설집







세계적인 영화 감독 이창동은 1980년대까지 소설가로 주목받았다. 1997년 ‘초록물고기’ 이후 영화에 전념하면서 그가 남긴 소설집은 ‘소지’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 두 권뿐이다. 이들 소설집이 40년의 시간을 거슬러 국내외에서 재출간됐다. 개정 맞춤법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당시 검열로 인해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완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허물어지는 소시민의 삶을 문학적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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