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우즈베키스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5일 韓-우즈베크 경제협력 포럼 개최

K에너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

울산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5일(현지시간) 타슈켄트 힐튼 호텔 에서 열린 한국-우즈벡 경제협력 포럼에서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함께 호자예프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우즈베키스탄경제부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한국동서발전, 코트라(KOTRA),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오전(현지 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국-우즈벡 경제협력 포럼’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포럼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미르자마흐무도프 주라벡(Mirzamakhmudov Jurabek)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K-에너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투자청의 경제 전망 발표, 에너지부의 산업 발전 전략 소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양해각서 체결에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한국동서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삼성물산 등 양국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해 자원과 인프라을 연계하고, 기술적·재정적 협력을 약속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자국의 경제 발전 전략과 에너지산업의 전망을 소개했으며, 한국 에너지 기업에 대한 기대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양국 정책 당국과 에너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연결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울산시도 청정에너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