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7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연히 출석할 것"이라며 법정 출석 의지를 표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대통령 재직 당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도 직접 출석해 소명한 바 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6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 수사를 토대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재구속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