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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도 가성비 제작 가능”…비글루, AI로 숏드라마 장르 바꾼다

내달부터 AI로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비글루 AI 기술 도입 예시 /사진 제공=스푼랩스




숏폼 콘텐츠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SF·판타지·액션 등 고난도 장르 제작의 판 흔들기에 나섰다. 제작비와 기술 장벽으로 숏드라마는 로맨스 장르가 주를 이뤘다면 장르의 다양화를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스푼라디오 운영사인 스푼랩스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AI 기반 제작 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 내달부터 AI로 만든 오리지널 콘텐츠 시리즈를 순차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비글루의 AI 제작 기술은 수억 원대 특수효과나 세트 없이도 ‘부서진 도로 위 오토바이 질주’, ‘중세 판타지 세계’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시각 효과, 합성, 배경 구현 등 영상 제작의 고비용·고난도 영역을 AI가 대체해 단기간 내 다양한 장르 연출이 가능해졌다.



스푼랩스는 이를 위해 AI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영상 제작은 물론 번역과 더빙을 비롯해 시청 패턴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영상 제작, 개인화 추천 시스템 등 숏드라마 생태계 전반에 AI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창작자에게는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고 플랫폼에는 장르 다양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기술로 창작자들의 상상력에 현실적 제약이 걸리지 않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선보일 AI 숏드라마들이 숏폼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글루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지 일년을 맞았으며 전 세계 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로맨스·스릴러·코미디·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2분 내외 콘텐츠 300여 편 이상을 선보이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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