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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尹 구속심사 대비 기동대 2000명 투입

안전펜스 등 장비 350점도 배치

지지 vs 반대 단체 중앙지법 집결

경찰 "캡사이신 등 장비 사용할 것"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실질심사)을 앞두고 경찰이 현장에 기동대 소속 경찰 2000여명을 투입한다.

서울경찰청은 9일 오후 2시 15분 서울 강남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해 기동대 30여개 부대 소속 기동대원 2000여 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안전펜스 등 차단 장비 350여점 또한 현장에 배치된다.



경찰은 이날 심사를 앞두고 찬반단체 다수가 중앙지법 인근에 집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지지단체인 신자유연대 등은 오후 1시부터 중앙지법 남문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진보단체는 1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반대편인 동문에 집결한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태를 언급하며 이와 유사한 폭력행위가 발생할 경우 캡사이신 분사기 등 가용장비를 최대한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충분한 경력과 장비를 동원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원칙으로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직접 심사에 출석해 적극적으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나 10일 새벽께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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