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경남 양산 도시철도 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상남도가 정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산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부터 양산 사송택지지구를 거쳐 북정동까지 11.43㎞ 잇는다.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도 연결된다.
총사업비 7963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2018년 착공했으며, 현재 전체 공정률은 89%를 보인다.
올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7개월간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번 추경으로 올해 건축공사 및 SE공사(전기, 신호, 통신, 궤도 등) 완료가 가능해져, 내년도 하반기 양산도시철도 전면 개통에 탄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공사 준공금에 투입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양산 도시철도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확보해 양산도시철도 내년 하반기 개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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