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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와 에비앙의 25년 동행…“골프 있는 곳이면 어디든 지원”

2000년부터 대회 공식 타임키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리디아 고. 사진 제공=롤렉스




프로 골프 대회의 1번 홀 티잉 구역을 보면 한쪽에 커다란 시계가 있다. 그냥 멋으로 있는 시계가 아니다. 골프는 시간에 매우 엄격한 스포츠다. 플레이어는 위원회가 정한 출발 시각에 출발 지점에서 플레이를 할 준비가 된 상태로 있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실격이다. 다만 출발 시각보다 5분 이내 늦었거나 빠르게 출발하면 일반 페널티(2벌타)를 받는다.

여자 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10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에비앙 챔피언십과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파트너십을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롤렉스는 2000년부터 에비앙 챔피언십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해 왔다. 당시 롤렉스의 테스티모니(홍보대사)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캐리 웹(호주)을 연장전 끝에 꺾고 우승했다. 소렌스탐은 이에 대해 “연장전 첫 홀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롤렉스의 또 다른 테스티모니인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인연이 있다. 당시 리디아 고는 18세에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웠다.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은 무척 특별했다”며 “새로운 역사의 일부가 된다는 건 너무나도 설레는 일이었다”고 되돌아봤다. 2017년 우승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2022년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도 롤렉스 패밀리다.

롤렉스는 2019년부터 대회 중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상(The Prize for a Better Tomorrow)’을 수여하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과 롤렉스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탁월함, 관대함, 지속성, 영감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선수에게 상을 준다. 첫 수상자는 롤렉스 테스티모니인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였다. 그는 고국에서 소외 계층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스위스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로저 패더러가 설립한 로저페더러 재단이 수상했다.

롤렉스 측은 “모든 메이저 대회는 물론 최고의 프로 투어와 국제 대항전, 아마추어 대회에 이르기까지 롤렉스는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골프와 골프를 수호하는 이들에 대한 롤렉스의 지원은 고결한 정신, 전문 기술의 계승 및 전통을 향한 존중,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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