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정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주의를 당부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9일 “최근 정부 및 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피해를 우려해 정부·카드사·지역화폐사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해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일절 발송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 주소 접속을 유도하는 문자의 경우 해당 사이트에 절대 접속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파주시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5월 말 기준 51만 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1일부터 원할한 지급을 위해 선제적인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 초 파주시가 경기도 최초로 지급했던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의 경험을 살려 선제적 TF 회의를 마치고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다"라며 "모든 시민이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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