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 복식 에이스 서승재(삼성생명)가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유소년 선수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서승재가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내 협회를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은 선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서승재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로부터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부가 어린 선수들이 꿈을 키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동문 회장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서승재가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린 선수들에게 큰 희망과 동기를 줄 수 있는 뜻깊은 나눔이다. 협회 역시 이러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유소년 육성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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