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손병호, 류수영, 강수진 등 배우와 성우가 저작권 보호를 위한 캠페인에 앞장선다.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은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방실협·이사장 송영웅)와 저작권 보호 메시지 확산 등 인식 제고를 위한 상호 업무 협력을 도모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은 배우와 성우 등 방송 분야 실연자들의 저작권 보호 인식 제고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대중성과 영향력을 갖춘 창작자들이 앞장서 저작권 보호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방실협은 배우 장현성, 손병호, 류수영, 성우 강수진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실연자들을 섭외해 캠페인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해당 콘텐츠는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숏츠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배포된다.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보호원 박정렬 원장은 “대중과 가까운 실연자들과 협업함으로써 저작권 보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방실협 송영웅 이사장도 “이번 캠페인이 창작자의 권리를 되새기고, 올바른 콘텐츠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작권보호원은 지난 5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도 협약을 체결해 가수 등 음악 실연자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 ‘K저작권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며 창작자, 대학생,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저작권 보호 인식 제고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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