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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찜통더위 계속…서울 낮 최고 36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 관광객이 양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1일 서울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심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0도 △제주 30도다.

체감온도는 서쪽과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내외로 올라갈 전망이다.



계속되는 동풍의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의 기온이 동쪽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겠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불면서 무더위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로 예보됐다.

서쪽 지역과 제주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소식이 들어있다. 강수량은 5~20mm로 예상된다. 이 비는 12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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