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與 "윤석열 다음은 김건희…특검, 金 구속해 철저히 단죄하길"

"尹 업고 대통령 놀음한 金 구속이 정의"

"특검팀, '집사 게이트' 엄중히 수사해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운데)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에 대해 “다음은 김건희 차례”라며 김건희 특검에 김 여사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 특검이 만나는 종착지 김건희는 사실상 윤석열 내란정권의 최종 배후”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윤석열을 등에 업고 대통령 놀음한 김건희 구속은 사법정의의 시작”이라며 “김건희 집사 의혹이 제기되는 김모 씨에 대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이 매우 우려스럽다. 특검 수사의 맥을 끊고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했다. 이어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3대 특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반드시 내란을 종식하고 진실이 규명되길 적극 지원하겠다”며 “민중기 특검은 김건희를 구속해 권한 없는 자의 권한행사에 대해 철저히 단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 씨가 기업들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자본잠식 상태의 업체가 여러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겠나. 그런데 김건희가 배후에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것 같다”며 “한 렌터카 업체가 2023년 6월,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으로부터 180억 원을 투자받았다. 알고 보니 김모 씨가 설립에 관여한 업체였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정도면 김건희는 홍길동이 아닌가 싶다. 여기저기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며 “각종 이권 개입 의혹은 물론, 계엄 선포 직전엔 국정원장과 연락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의 부인과도 측근을 통해 연락한 정황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정권의 최종 배후에 김건희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국민이 선출하지 않은 김건희에 의해 우리 국민이 농락당한 것은 아닌지, 3대 특검은 엄중하고 단호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