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 외교 수장이 말레이시아에서 대면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휴전 중인 무역 전쟁의 향배를 판가름할 중대 이벤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세 위기: 국내 주요 수출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트럼프 행정부 수입품 관세가 15%를 넘기면 감당하기 어려운 경영 위협에 직면한다고 답했다.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의 타격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 외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내주 중국 방문을 앞둔 황 CEO가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시진핑 곧 만나나… 美中 외교 수장 첫 대면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미중 외교수장 회담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성사되면서 양국 정상회담 전초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와 대만·남중국해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회동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전초전으로 분석했다. 양국은 올 5월 제네바 합의로 무역 공방을 잠시 멈추기로 했지만 반도체와 희토류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조치를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 수출기업 90% “관세 15% 넘으면 못버텨”
- 핵심 요약: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수출 주력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철강(-5.0%)과 석유화학(-2.2%) 등의 수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92%가 미국의 관세 인상률이 15%를 넘으면 감내하기 어렵다고 답했고 절반(50%)은 10~15%만 되어도 감당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기업들은 트럼프 2기 관세정책(53.3%)이 수출을 위협할 최대 요인이라고 답했다.
3. 트럼프 만난 젠슨황…中전용칩 수출 물꼬 트나
-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시가총액 4조 달러 돌파 직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외신들은 두 사람이 중국을 겨냥한 기술 수출 통제를 주요 의제로 다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 전체 매출의 약 13%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황 CEO는 다음 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참석해 리창 총리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4조 20억 달러를 기록해 글로벌 기업 최초로 4조 달러에 안착했다.
4. 환율·유가 동반하락에…대한항공 순이익 13.4% 증가
- 핵심 요약: 대한항공이 항공업 비수기인 2분기에 트럼프 행정부 관세 폭탄까지 겹치는 상황에서도 순이익이 13.4% 증가한 3959억 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1분기 1500원에서 2분기 1300원대로 하락하고 국제유가가 80달러에서 60달러대로 내리면서 외화 부채와 연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여객 사업 매출은 2% 감소한 2조 3965억 원, 화물사업 매출은 4% 줄어든 1조 5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유가 하락이 경영에 우호적으로 작용해 순이익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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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중 정상회담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
A. 관세 완화 가능성에 따라 중국 관련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양국 간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수장 첫 회담이 성사되면서 정상회담 전초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중국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검토해볼 시점입니다. 다만 대만·남중국해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이 한국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관세 직격탄을 받는 업종은 피하고 내수 중심 섹터로 투자 방향을 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국 수출기업 대부분이 15% 관세 초과 시 경영 위기를 호소하고 있어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 업종의 실적 타격이 예상됩니다. 반면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내수 중심 업종이나 IT 서비스, 바이오헬스 등은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이 원가절감과 해외 현지생산 확대로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합니다.
Q. 환율과 유가 하락이 아시아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원자재 비중이 높은 섹터 중심으로 아시아 투자 비중을 늘리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유가 안정이 지속되면서 대한항공 같은 항공주가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은 외화 부채 부담을 덜어주고 유가 안정은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항공, 해운, 화학 등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섹터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투자 기회를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중 정상회담 대비 포트폴리오 조정: 정상회담 임박으로 중국 관련 자산 투자 비중 조정 검토, 기술주 투자 기회 모색
✓ 관세 직격탄 섹터 회피 전략: 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의존 섹터 비중 축소, 내수 중심 업종으로 투자 방향 전환
✓ 환율·유가 하락 수혜 섹터 관심: 아시아 투자 비중 확대 검토, 항공·해운·화학 등 원자재 의존 섹터 투자 기회 모색
[키워드 TOP 5]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관세, 환율 하락, 중국 투자, 아시아 섹터 재편, 기술주 수혜,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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