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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장에 李 변호인 조원철…병무청장 첫 여성 홍소영 발탁

■ 차관급 12명 인사

교육 최은옥·과기1 구혁채

과기혁신본부장에 박인규

국토2 강희업·중기 노용석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차관급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70년 병무청 개청 이래 최초로 여성 병무청장을 임명했다. 또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론을 맡은 조원철 변호사를 법제처장에 발탁하는 등 총 12명의 차관급 인선을 단행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보훈부 차관과 병무청·관세청·법제처장 등 총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병무청장에 임명된 홍소영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은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에 올랐다. 홍 신임 청장은 병무청에서 병역공개과장과 정보기획과장·병역자원국장 등 보직을 두루 거쳤다. 강 대변인은 홍 청장을 “세심한 배려와 공정한 병무 행정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역 문화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소개했다. 또 “현장 중심의 소통 능력과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대한 평가가 좋다는 점이 인사의 배경이 됐다”며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이라는 점이 (인선의) 절대적인 사유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법제처장에는 서울서부지법 수석부장판사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을 지낸 조 변호사가 임명됐다. 조 신임 처장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최근까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기도 했다. 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에 강 대변인은 “(조 처장의) 26년간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 실무 경험을 높이 샀다”며 “새 정부 공약들을 잘 이행할 수 있고 법령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과기정통부 제1차관에는 구혁채 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보훈부 보훈단체협력관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낙점됐다.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청 차장,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질병관리청장에,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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