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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 트럼프, 다리 붓는 만성 정맥부전 진단

다리서 심장까지 피 순환 안 되는 질환

"시간 지나면 합병증 가능성"

백악관 "70대에 흔해…건강상태 훌륭"

지난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바레인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왕세자와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왼쪽) 대통령 손의 모습.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에 종합검진을 한 결과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17일(현지 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며 “위험하지 않으며 흔한 증상이다. 특히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서 그렇다”고 말했다. 만성 정맥부전은 다리 정맥의 혈관 내벽 또는 판막 기능 이상으로 다리에서 심장까지 피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피가 고이는 질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생으로 올해 79세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맥부전으로 인한 아무런 불편함도 없다면서 "여러분 모두가 아마 매일 보듯이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한다"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면서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고,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면서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말했다.



다만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클리브랜드 클리닉을 인용해 "이 질환은 초기에는 가벼운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5∼29일 스코틀랜드의 턴베리와 애버딘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 앉아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왼쪽 발이 살짝 부어 있다. AP연합뉴스


79세 트럼프, 다리 붓는 만성 정맥부전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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