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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진도개' 경찰견 투입되나…특수목적견 가능성 확인

진도군 "반려견 넘어 국가적 중요한 역할 기대"

지난 9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진도개 경찰견 활용연구 중간 보고회’에서 천연기념물 진도개에 대한 경찰견 훈련을 통해 특수목적견으로서의 활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제공=진도군




천연기념물 진도개에 대한 경찰견 훈련을 통해 특수목적견으로서의 활동 가능성이 제기됐다.

진도군은 최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진도개 경찰견 활용연구 중간 보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생후 9개월 된 진도개 2마리(임회, 상만)를 대상으로 약 8개월간 진행된 훈련 성과를 중간 점검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충성심이 강해 주인 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 형성이 어렵다”라는 기존의 편견과 달리 “충분한 훈련을 통해 진도개도 특수목적견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현장 중심의 훈련과 수의학 박사, 구조견 훈련관 등 전문가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통해 진도개의 경찰견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는 의견이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의 한 관계자는 “진도개는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지켜온 국견이자 문화적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진도개가 일반적인 반려견을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수목적견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구조, 탐지, 수색 등 다양한 특수목적 분야에서 진도개가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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