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설 남자 농구 국가대표 선수 12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네 차례의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해외파 듀오' 이현중, 여준석(시애틀대)을 비롯해 이정현(소노), 유기상, 양준석(이상 LG)을 선발했다.
위 선수들과 함께 김종규, 박지훈(이상 정관장), 이승현(현대모비스), 정성우(한국가스공사), 이우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 문정현(이상 kt)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이에 앞서 이달 2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한 뒤 1일 대회가 열리는 사우디로 건너갈 예정이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 달 6일 호주,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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