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모두 만족하는 단체여행지 없을까…해결사로 주목 받는 '정원워케이션'

순천시, 단체 숙박객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

9월까지 시범운영…오로지 순천 고유자원

3가지 여행 테마…고객 맞춤형 세심한 준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제공하는 정원워케이션. 사진 제공=순천시

정원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제공하는 전남 순천시의 ‘정원워케이션’이 기관·단체에서 단체로 떠나는 여행 고민을 단 번에 씻겨주는 해결사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는 정원워케이션 단체 숙박객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의 마무리 단계로 오는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순천 지역활동가들이 엄선한, 순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지역자원으로 구성돼, 단체여행 코스를 고민하는 담당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순천여행 매뉴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정원워케이션의 단체 맞춤형 여행상품은 크게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순천의 우수 정책을 알리는 정책투어, 순천만과 동천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ESG워크숍, 지역을 경험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여행으로 치유하는 로컬관광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반일, 당일, 1박 2일 코스 등 순천을 방문한 고객의 일정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갖췄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순천만의 다양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여행상품을 촘촘하게 준비하겠다”며 “복잡한 삶 속에서 직장을 벗어나 치유가 필요한 분이라면 정원워케이션에서 일과 쉼을 모두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