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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상혁 "날 美 CIA에 신고한다고 공격…어처구니 없어"

트럼프 측근 발언 SNS서 비판하자

野 지지자들 공격 쇄도.."황당할 따름"

朴 "尹 지지자들, 부정선거론처럼 고무"

"尹 특혜 안돼…사형·무기징역 엄벌해야"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중동발 위기 관련 긴급 안보 점검회의를 마친 뒤 관련 내용을 백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가 29일 “저를 미국 중앙정보부(CIA)에 신고하겠다는 (야당 지지자들의) 공격이 쇄도하고 있다”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국회의 집권 여당의 원내수석부대표를 미국 CIA에 신고하겠다니 정말 황당할 따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공격이 이뤄진 이유에 대해 “아마도 최근에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의 프레드 플라이츠 부소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불공정 인권 침해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한) 취지의 보도를 접하고 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란 수괴 윤석열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법질서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받고 평생 감옥에 살 것’이라는 글을 올렸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플라이츠 부소장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절대 부당한 대우, 인권 침해는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정의로운 법질서에 따라 ‘내란의 죄’에 맞게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평생 감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최근 극우와 친윤(친윤석열) 세력들은 얼마 전 있었던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부정선거론처럼 크게 고무돼 있는 것 같다”며 “미국이 윤석열을 구해줄 거라는 망상에 빠져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윤 전 대통령이 일으킨 내란 때문에 지금도 정치적·경제적·사회적 위기를 겪고 있지만 내란 수괴 윤석열은 어떻게 지내고 있냐”며 “다른 재소자들은 6~7명이 쓰는 공간을 혼자 사용하고 하루 평균 2~3회에 걸쳐서 에어컨이 나오는 접견실에서 접견실에서 접견한다. TV도 나오고 책도 얼마든지 반입 가능하다고 한다. 내란 수괴에게 천국 같은 특혜 시설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알코올 중독자에게는 술을 끊을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이라고 비꼬았다.

박 수석부대표는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의 소환 조사에 불응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 선임계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황제 조사를 대놓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목에 칼이 찔려도, 단식 중에도 재판과 검찰 소환에 응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미 과잉 대접, 특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수괴에게는 특혜를 줄 수 없다. 신속하게 강제 구인해서 진상 규명을 명백히 해야 한다”며 “법원은 내란죄에 맞게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엄벌 처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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