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올 상반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는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한 3만9610대 판매됐다. 지난달에만 국내에서 7485대 팔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아반떼는 승용 모델 그랜저(3만3659대), 쏘나타(2만5845대)는 물론 레저용 차량(RV)인 싼타페(3만2252대), 팰리세이드(3만798대)를 제치고 전체 현대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지난 4월 출시된 2026 아반떼는 고객의 선호를 고려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로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 차량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을 기본화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 현대차는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던 트림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및 현대 디지털 키 2 터치 사양을 기본화해 더욱 편리한 차량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2026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355만원 △인스퍼레이션 2717만원이며 △N라인 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523만원 △모던 라이트 2549만원 △모던 2789만원 △인스퍼레이션 3115만원 △N라인 3184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기준 206만 642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0.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35만 4900대로 같은 기간 2.7% 늘어났다. 해외 판매는 171만 1525대로 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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