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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특검 불응' 尹에 "나도 구치소 있어봐서 아는데…"

"尹같은 악질 범죄자, 강제로 끌어내야"

"잡범도 이렇게 안 해…찌질하고 뻔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30일 인천 부평구 부평역지하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인사 하던 중 한 상가에서 아들들의 옷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내란·김건희 특검의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윤 씨 같은 악질 범죄자는 강제로 끌어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특검의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청구 소식을 전하며 “서울 구치소에서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 출방하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이어 “옛날에 종종 있었던 일”이라며 강제 구인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일반 잡범도 이렇게는 안 한다”며 “일국의 대통령까지 했다는 사람이 너무 찌질하고 뻔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에도 눈물이 있다’고 그러는데, 이것은 눈물 없이 법대로 집행을 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가 또 서울구치소 유경험자, 서울구치소 전문가 아니겠나”라며 “이런 경우는 전문 용어로 ‘검사 취조 거부’, ‘검취’라고 한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제가 살았던 1988년, 1989년에는 경비 교도대가 와서 끌어냈다. 지금은 경비 교도대가 없어진 걸로 알고 있고 구치소에서 물리력 행사를 하기가 어렵다는데, 그럼 특검 수사관들이 가서 강제로 물리력을 동원해서 끌어낼 수는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29일 특검팀의 첫 소환 조사에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응했고, 30일 오전 2차 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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