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의 대출취급 기한을 종전 2025년 7월 말에서 2026년 1월 말로 6개월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한시 특별지원은 2024년 1월 최초 도입시 2248억 원 한도에 2025년 1월 1240억 원 증액되면서 현재 총 3488억 원 한도로 운용 중이다. 한시 특별지원 최초도입분의 기한을 최초 2024년 7월에서 2025년 7월로 1년 연장한 데 이어, 이번에 2026년 1월까지로 6개월 추가 연장했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31일까지 금융기관이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 실적에 대해 2027년 3월 1일까지 현재와 동일한 3488억원 규모로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의 은행에 대한 대출금리는 연 1.00%를 적용한다.
이번 기한 연장은 대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업황 회복이 지연되고 자금사정이 어려운 저신용 자영업자 및 지방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러한 조치는 울산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