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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첫 감염관리 교육체계 구축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협약 체결

감염취약시설 맞춤형 교육 본격화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요양병원 등 감염병에 취약한 시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형 감염관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감염병 유행 시 큰 피해를 입었던 돌봄·요양 시설의 종사자들에게 실무형 맞춤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돌봄 현장의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감염취약시설을 위한 지역맞춤형 교육체계를 공동 개발·추진하기로 했다. 교육은 보건복지인재원 부산교육센터에서 공공위탁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은 요양병원, 정신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방역관리자, 보건소 담당자, 감염관리 자문위원 등이다.



시는 기관별 특성과 업무 환경을 반영해 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눠 운영하고 교육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35명 안팎의 소규모 집합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감염 사례를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형 교육, 가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문제 해결형 학습, 전국 단위 전문 강사진 초빙, 집중도 높은 실습 중심 운영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향후 이를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할 수 있도록 내실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교육체계는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기반”이라며 “감염에 취약한 돌봄·의료 환경을 안전하게 바꾸는 ‘365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부산’ 구현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감염관리 교육과 기존 현장 자문 사업을 연계해 ‘현장자문단’ 인력풀도 조성한다. 감염병 유행 시 즉각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사전에 양성하고 감염 예방 체계 진단과 개선 자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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