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대회 2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던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결승에서 5위에 그치며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1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김영범,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7분 02초 2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2024년 2월 카타르 도하 대회 결승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금메달은 파리올림픽 챔피언 영국(6분 59초 84)에게 돌아갔다. 2위는 7분 00초 91의 아시아 신기록을 써낸 중국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호주(7분 00초 98)이 가져갔다. 종전 아시아 기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이 세웠던 7분 01초 73이었다.
4위는 미국(7분 01초 2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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