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패배한 박찬대 의원은 2일 정청래 신임 대표에게 "민주당을 더 개혁적으로, 더 강단 있게 이끌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표님의 승리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멈추지 않겠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민생의 현장에서, 개혁의 길목에서 언제나 당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더 큰 변화, 더 큰 개혁, 더 큰 승리를 위해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55%)과 전국대의원(15%), 국민선거인단(30%) 합산 득표율 38.26%를 기록해 고배를 마셨다. 정 후보는 61.7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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