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나상현씨밴드가 데뷔 1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여름 전국투어 '여름빛 2025’를 시작했다.
3일 소속사 재뉴어리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8월 첫 주 광주와 전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국투어 ‘여름빛 2025’는 나상현씨밴드만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온전히 담아내며 각 지역 팬들과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셋리스트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라이브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밴드는 이번 투어를 단순한 공연을 넘어 팬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다짐을 전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나상현씨밴드는 남은 공연에서도 한층 깊어진 완성도와 무대 에너지를 선보이며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일정은 △8월 9일 부산, △8월 10일 춘천, △8월 16일 서울, △8월 23일 대전, △8월 24일 대구로 이어진다.
‘여름빛 2025’의 모든 공연은 YES24 단독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세부 정보는 나상현씨밴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상현씨밴드는 지난 5월 불거진 논란 이후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투어를 계기로 복귀했다. 보컬 나상현은 지난 1일 개인 블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며 복귀 의지를 밝혔다.
그는 "다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저에게도 심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오해가 사실이 되어 모든 일이 마무리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안겨드린 상처와 지금껏 보내주셨던 응원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한 번 여러분을 마주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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