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시내 일대에서 수 만 명 규모의 행사가 개최돼 경찰이 도로 통제에 나선다.
11일 서울경찰청은 오는 15일 세종대로 등 일대에서 수 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도심권 일부 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통제를 총 3단계로 구분해 실시할 예정이다. 1단계는 10일 자정부터 16일 오후 8시까지로, 광화문에서 세종대왕상 앞까지 하위 2개 차로를 통제한다.
2단계는 12일 자정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로 역시 광화문에서 세종대왕상 앞까지 편도 전차로를 통제한다. 경찰은 반대편 차로를 남북간 가변차로로 운영한다.
3단계는 행사 당일인 15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진행되며, 적선로터리에서 광화문 로터리, 광화문 로터리에서 세종로터리까지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
또한 15일 오후시간대 천만인운동본부가 서울역에서 집회 후 한국은행 로터리를 거쳐 종로3가로터리까지 행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8.15 추진위원회에서 숭례문에서 집회를 진행한 뒤 한은로터리를 거쳐 율곡로 안국 로터리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가 오후 시간대 도심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교통경찰 351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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