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공급되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3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만도 22 대 1을 웃돌았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부산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터에 공급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는 720가구(특별공급 제외)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총 1만 6286명이 청약해, 평균 22.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 B형으로 349.17 대 1에 달했다. 이어 △84㎡ A형 137.85 대 1 △112㎡ B형 18.68 대 1 △112㎡ A형 13.26 대 1 △122㎡ A형 12.83 대 1 등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5060만 원, 펜트하우스는 평당 1억 1594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단지다.
전문가들은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을 갖춘 입지에, 실내 테니스 코트와 스크린 시스템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갖춘 835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점도 투자자들의 청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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