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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홍현석·권혁규가 한자리에…佛 리그1 개막전 ‘코리안 데이’

PSG 이강인 선발 출전, 낭트 2인방과 맞대결

1대0 PSG 승리…이, 패스성공 92%에 슈팅 2회

공격 진영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왼쪽). AFP연합뉴스




낭트 홍현석(오른쪽). AFP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새 시즌 개막전에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권혁규, 홍현석이 첫선을 보인 낭트를 꺾고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PSG는 18일(한국 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비티냐의 결승골로 낭트를 1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4시즌 연속 우승팀인 PSG는 리그1 5연패를 향한 도전을 승리로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인 선수 세 명이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는 '코리안 데이'가 펼쳐졌다.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1분을 뛰고 0대0으로 맞선 후반 16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이달 14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0대2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만회골을 터트리고 2대2 동점을 만드는 데 발판을 놓아 결국 PSG가 승부차기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한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출전했다.

낭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권혁규는 선발 출전해 79분을 뛰었고 벤치에서 시작한 미드필더 홍현석은 후반 14분 투입돼 PSG 이강인이 교체될 때까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유럽 빅리그에서 한국인 선수 3명이 함께 그라운드에 서는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전반 9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권혁규가 걷어내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달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완전 이적한 권혁규와 마인츠(독일)에서 임대로 합류한 홍현석에게 이날 경기는 낭트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공식전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2%(62회 중 57회)에 기회 창출 3회, 슈팅 2회 등을 기록했다 권혁규는 패스 성공률 73%(15회 중 11회)에 차단 3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100%(3회) 등을 기록했고 홍현석은 한 차례 슈팅과 패스 성공률 71%(7회 중 5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

PSG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22분 누누 멘드스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가 승부를 갈랐다. 후반 31분 곤살루 하무스의 골은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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