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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트럼프 회담 이튿날 '마스가 상징' 필리조선소 시찰

■대통령실, 방일·방미 일정 공개

트럼프 조선소 동행 여부도 주목

5박6일 정상외교 후 28일 귀국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차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부터 일본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해 정상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방미 기간에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조선소 시찰 일정도 잡혔다. 한화그룹이 지난해 1억 달러(약 1400억 원)를 투자해 인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이 대통령은 한미 조선 협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23일 오전 수행원 및 수행 기자단 등과 함께 출국해 당일 오전 중 일본에 도착, 본격적인 방일·방미 일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일본에 도착한 뒤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및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와 함께 ‘셔틀 외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한일 관계 발전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방일 이틀째인 24일 오전에는 일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정치·외교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오후에 일본을 떠나 곧바로 미국 워싱턴 DC로 향한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 24일 오후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25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경제계·학계 인사들과의 일정이 예정돼 있으며 26일에는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 필리조선소를 시찰한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조선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동맹의 새로운 국면을 강조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필라델피아를 출발해 28일 새벽 서울 도착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순방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자 양국 정상이 미국에서 마주하는 첫 공식 회담이라는 점에서 성과가 주목된다. 대통령이 방미 직전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것도 한일·한미일 공조를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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