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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동방물류센터 찾아 복합물류 신성장 모델 모색

북컨배후단지 현장 간담회…커피물류 특화·신항 투자 확대 논의

21일 물류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 논의를 위해 동방물류센터를 찾은 박성호(오른쪽 세 번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회사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항만 배후단지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21일 진해구 북컨배후단지에 위치한 동방물류센터를 방문해 기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고부가 복합물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방물류센터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07년 설립 이후 첫 물류센터 개장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두동·미음·웅동지구까지 사업장을 확대하며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 웅동지구에 개장한 4만㎡ 규모의 물류센터는 해운·항공·육상 물류를 연계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를 갖추며 ‘복합물류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회사인 동방은 초중량물 운송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국내 1위 기업이다. 세월호 인양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대우·BS한양·IBK자산운용과 함께 ‘부산신항 원스톱 터미널(BNOT)’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항 남컨 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800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신항 물류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민 동방물류센터 대표는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로 지난해 매출 199억 원을 기록했다”며 “그룹 전체 임직원 830여 명 중 150여 명이 지역 주민으로, 지역 선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커피 원두 물류에서 나아가 로스팅·완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부가가치 모델을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일본 최대 커피산업 박람회(SCAJ) 참가 지원, 신항 내 추가 투자 계획 등이 논의됐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동방물류센터는 경제자유구역 초창기부터 함께 성장해온 전략적 파트너”라며 “앞으로 고부가 복합물류 분야의 선도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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