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전라남도가 출연해 설립한 공공형 종합 유통 플랫폼 ‘남도장터’의 각종 수입금 수납과 지출금 집행 등 자금 운용 전반을 담당한다.
광주은행은 남도장터의 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고 지정은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진행됐으며, 광주은행이 단독으로 참여해 지난 7월 18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금고 지정 은행으로 선정됐다. 금고 운영기관 기간은 3년이다.
이와 관련, 전날에는 재단법인 남도장터 사무실에서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금고 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3년간 남도장터의 각종 수입금 수납과 지출금 집행 등 자금 운용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은행과 남도장터는 이번 약정을 계기로 단순한 금고 운영을 넘어,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홍보 마케팅과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은 “지역 대표 유통 플랫폼인 남도장터의 금고 업무를 맡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저한 자금 관리와 함께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공동 마케팅 등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는 “이번 금고 약정은 단순한 자금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광주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가치 실현과 농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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