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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만명 몰리더니…프로야구, 최소경기 1000만 신기록

587경기 만 돌파, 작년엔 671경기 만

사상 첫 1200만 관중 돌파도 예상

구단 최초로 홈 경기 100만 관중 돌파 기록을 쓴 한화 이글스. 사진 제공=한화 구단




한국프로야구가 '야구의 날'에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축포를 쏘아 올렸다.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10만 1317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총 관중 1008만 8590명(한 경기 평균 1만 7187명·좌석 점유율 82.9%)을 기록, 통산 두 번째이자 지난해(1088만 7705명)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 관중 입장 기록을 세웠다.

이날 대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2만 4000명), 창원(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1만 7983명),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2만 500명), 대전(SSG 랜더스-한화 이글스·1만 7000명) 경기는 매진됐고 서울 잠실(kt wiz-두산 베어스) 경기에는 2만 1834명이 입장했다.

이로써 KBO리그는 역대 최소 경기인 587경기 만(전체 720경기 중 81.5% 소화 시점)에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671경기 만에 1000만 관중을 모았다.

1000만 관중 돌파는 야구의 날에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8월 23일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날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9년 야구의 날로 지정해 각종 이벤트를 펼쳐왔다. 올해는 허구연 KBO 총재, 류지현 대표팀 감독, 조계현 전력강화위원 등이 팬들과 함께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팬들과 함께 프로야구를 시청하는 '뷰잉 파티'를 열었다.



베이징 올림픽 사령탑인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이날 홈 만원 관중 앞에서 SSG를 5대0으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해 의미를 더했다. 한화는 이날 구단 최초로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역대 가장 뜨거운 흥행 열기를 보인다. 최소 경기 100만(60경기), 200만(118경기), 300만(175경기), 400만(230경기), 500만(294경기), 600만(350경기), 700만(405경기), 800만(465경기), 900만(528경기) 관중 기록을 모두 깼고 최소 경기 1000만 관중 기록까지 달성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면서 흥행세가 짙어졌다. 한 경기 평균 1만 7187명을 기록 중인 올해 프로야구는 KBO리그 역대 최다 평균 관중(2024시즌 1만 5122명)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87경기 중 278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지난해 세웠던 단일 시즌 최다 매진 기록(221경기)을 이미 경신했다. 삼성은 133만 816명의 홈 관중을 모아 역대 KBO리그 단일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2024시즌 LG 139만 7499명) 경신을 앞두고 있다.

1982년 태동한 프로야구는 2011년 600만 관중, 2012년 700만 관중을 모았고 2016년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현재 추세대로면 올해 KBO리그는 사상 첫 1200만 관중까지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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