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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학교 총기난사 어린이 2명 사망 "증오범죄 수사"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총격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새학기 미사하던 어린이들에 무차별 총격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 최소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사전은 27일(현지 시간) 오전 8시 30분께 미니애폴리스 수태고지 가톨릭 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소총·권총·산탄총을 한 자루씩 소지한 용의자는 오전 8시 15분부터 미사가 진행 중이던 성당에 접근한 뒤 창문을 통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내부로 진입해 추가 사격을 했습니다. 이 사고로 신도석에 앉아 있던 8세와 10세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6~15세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17명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교회 뒤쪽으로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용의자가 23세 트랜스젠더 여성인 로빈 웨스트먼이라면서 태어났을 때는 로버트 웨스트먼이라는 이름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새 학기를 맞아 사흘 전부터 학교에 나온 어린이들은 첫 주를 기념하는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성당에 모였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수사 당국은 테러나 특정 종교를 겨냥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용의자가 사용한 10개의 탄창에도 혐오 표현들이 쓰여 있었는데요. 반흑인, 반유대, 반종교적 메시지가 담긴 글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대통령)를 죽여라’는 문구도 포함됐습니다.



중국 ‘脫 엔비디아’ 속도… 내년 AI 칩 3배 증산 나선다


중국 반도체 업계가 인공지능(AI) 칩의 생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기술과 생산 양 측면에서 반도체 자립을 달성하겠다는 목적이 담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 시간) 중국 화웨이가 연내 전용 공장에서 AI 칩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내년에는 AI 칩 전용 공장 2곳을 추가로 가동할 예정이다. 3개 공장이 ‘풀(full)’ 가동될 경우 중국 AI 칩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세 배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중국이 AI 칩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서 불거진 신경전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능력 확대는 중국의 반도체 자립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SMIC가 생산 확대를 앞둔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칩은 현재 중국이 양산할 수 있는 제품 가운데 최첨단에 속합니다. 이로 인해 ‘중국의 엔비디아’로 떠오른 캠브리콘을 비롯해 메타엑스·베린 등 중소 반도체 설계사들이 SMIC 공장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 세계에 충격을 안긴 중국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다음 서비스를 차세대 자국 칩에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것도 중국 반도체 업계에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엔데버(왼쪽)와 보이저. 사진 제공=엔비디아


호실적에도 美·中 갈등에 울상인 엔비디아, H20 리스크 어쩌나


엔비디아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미중 갈등 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하자 시장에서는 실망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에도 중국의 구매 제한 조치에 인공지능(AI) 칩셋 H20의 납품이 멈춘 데다 향후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중국 매출 증발에 데이터센터 매출까지 기대를 밑돌며 AI 인프라 투자 거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27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매출이 467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이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 59% 늘어난 수치로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매출 460억 6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01달러를 각각 웃돕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3.14% 하락했는데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411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6% 늘었으나 시장 예상치인 413억 달러를 밑돈 데다 중국 판매 재개 시점이 불투명해서입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H20 수출 허가에도 아직까지 선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이 주요 기업에 H20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3분기 실적 전망에서 H20 매출을 제외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이뤄진 콘퍼런스콜에서 “정부와 회사들 간 지정학적 문제와 결정이 오가는 것을 기다리고 있어 현재로서는 H20 판매 전망과 중국 매출이 불확실하다”며 “문제가 해결된다면 3분기 20억~50억 달러 상당을 출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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