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가 끝나자 ‘예상 컷 기준선’은 1언더파 71타로 결정됐다. 무려 26명이 1언더파 71타 공동 47위에 몰려 있는데, 한국 선수도 4명이 포함됐다. 김아림, 양희영, 박금강, 이정은5까지다. 신인 1위 다케다 리오와 신인 2위 야마시타 미유(이상 일본)도 이 순위에 들어있다. 지난 주 CPKC 위민스 오픈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사이고 마오(미국) 그리고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그레이스 김(호주) 역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컷 기준선 바로 밑인 이븐파 72타 공동 73위에도 17명이 몰렸다. 1언더파 71타와 이븐파 72타에만 무려 43명이 몰리면서 치열한 컷 오프와의 싸움을 벌이게 된 것이다.
공동 73위 그룹에도 한국 선수 5명이 포함됐는데, 열정 팬들이 많은 고진영과 윤이나 그리고 박성현이 이 순위에 들었다. 고진영은 버디와 보기 3개씩 기록했고 윤이나는 버디와 보기 2개를 교환했다. 박성현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면서 결과적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우승을 향한 경쟁도 첫 날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FM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1라운드 공동 선두에 3명의 선수 이름이 올랐다. 그 중에는 대한민국의 김세영도 포함돼 있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고 7언더파 65타를 쳐 앨리슨 코푸즈(미국),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제패 이후 5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를 걸게 한다. 시즌 초반 3개 대회 연속 컷 오프도 있었지만 최근 3개 대회에서는 ‘공동 3위-공동 13위-공동 10위’로 분위기가 좋다.
김세영은 경기 후 “스코티 셰플러, 토미 플리트우드 같은 PGA 투어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쇼트게임을 따라 했는데, 그린 근처 플레이가 좋아졌고 그 덕분에 파 5홀에서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김세영은 파5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았다.
신인 미란다 왕(중국)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호주 동포 이민지가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 미국 동포 앤드리아 리(미국) 등과 공동 5위(5언더파 67타) 그룹을 형성했다.
임진희와 이미림은 4언더파 68타 공동 13위에서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해란은 3언더파 69타를 치고 이미향과 함께 공동 19위로 무난한 1라운드를 마쳤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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