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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넘어 먹으면 위험하다?"…사망 위험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 나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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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아침식사 시간이 늦춰지는 현상이 사망 위험 증가와 직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매스제너럴브리검 연구진은 노인의 식사시간 변화가 전반적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진은 영국 42~94세 남녀 2945명을 대상으로 혈액샘플과 20년간 추적관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 메디신'에 발표했다. 분석 결과 나이가 들수록 아침과 저녁식사를 늦게 먹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하루 전체 식사시간대가 점차 좁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아침식사 시간 지연은 우울증·피로·구강건강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악화와 연관성을 보였다. 수면의 질 저하로 아침식사 준비조차 어려워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추적관찰 과정에서 아침식사를 늦게 하는 노인들의 사망위험이 높아지는 상관관계도 확인됐다.

하산 다슈티 연구책임자는 "노인에게 아침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는 말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결과"라며 "일관된 식사시간 유지가 건강한 노화와 장수 촉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전적 올빼미형 인간도 식사시간이 늦춰지는 경향을 보였다. 다슈티 박사는 "간헐적 단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식사시간 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노년층과 젊은층에서 크게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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