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평균지수(이하 닛케이지수)가 16일 사상 처음 장중 4만5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장 시작과 함께 상승해 처음으로 4만5000엔 선을 돌파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IT 관련 종목이 상승을 견인하며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았다. S&P 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60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다. 16~1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