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이 유치한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 전시에 총 25만 명이 다녀갔다고 19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는 ‘창작의 빛: 한국을 비추다’와 야외 전시 ‘DDP 디자인&아트’로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해외 12개 갤러리와 국내 4개 갤러리가 참여해 총 71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출품한 170여 점을 선보였으며, 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한국 디자인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젠 로버츠 디자인 마이애미 CEO는 “DDP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전세계의 많은 바이어와 팬, 그리고 기업들에게 K-디자인의 차별화된 매력을 각인시켰다” 며 “대 이상의 성공적인 행사를 DDP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성장시켜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 첫날인 공식 오픈 행사에는 디자인 마이애미 주요 인사들과 함께 해외 갤러리로는 찰스 버넌드 갤러리 대표 사이먼 스튜어트와 알 앤 컴퍼니 대표 제스티 마이어스, 알 앤 컴퍼니 대표 제스티 마이어스와 김효정 한국화랑협회 부회장, 국내외 작가들이 현장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같은 기간 진행된 야외 전시 ‘DDP디자인&아트’는 프랑스 키네틱 아티스트 뱅상 르로이의 대형 설치작품 ‘Molecular Cloud와’ 호주의 인터랙티브 스튜디오 이너스의 ‘Pool Teacher’를 선보였다.
DDP에서 디자인 행사는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 35인이 참여한 기획전시 ‘창작의 정원’은 디자인 둘레길(A구간)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열리며 ‘서울디자인위크’, ‘서울디자인어워드’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두 전시는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의 중심지이자 한국 디자이너들의 창의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K-디자인의 창의성과 가치를 세계 무대에 확산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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